금일부터 이틀 동안 USDA OUTLOOK Forum이 열리고 있으며 시장은 미국의 2021년 곡물 수급 예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1일차인 금일 USDA는 2021년 미국의 옥수수 파종 예상 면적이 9,200만 에이커에 이를 것으로 발표했다. 파종 면적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옥수수 시장은 약세 장을 형성했다. 다만 시장 평균 예상치인 9290만 에이커에는 미치지 못해 하락세는 제한을 받았으며 21년 3월물은 U$5.5025로 전일 대비 0.5% 내렸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월 12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11,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6,000배럴 감소함에 반해 재고량은 2,43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텍사스에 갑자기 들이닥친 혹한으로 대규모 정유 시설들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원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나 금일은 조정을 받아 하락했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감소와 유가 하락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저지하는 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