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량으로 미국 옥수수를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옥수수 가격은 급등했으며 21년 3월물은 전일 대비 3.9% 오른 U$5.3125에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5.3425달러 기록한 이후 하향세를 나타냈으나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하면서 최근의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중국으로 1,360,000톤, 미확인 목적지로 102,8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구매 움직임을 살펴봤을 때, 2020/21 시즌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은 USDA가 1월 수급 전망에서 제시한 1,75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옥수수 기말 재고량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옥수수 가격을 대폭 끌어올렸다. USDA는 1월 수급 전망에서 2020/21 시즌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4,7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최근 보고서에서 생산량 전망치를 4,600만 톤으로 낮췄다. 최근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상 여건은 상당히 좋지 않아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대두 수확률 또한 작년 동기 대비 상당히 부진한 것으로 보고되어 2기작 옥수수 생산 전망 불확실성 또한 글로벌 공급 제한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