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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9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8-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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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수급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 관망세로 변동성이 줄어든 가운데 생산량 및 기말 재고량 감소 예상되어 12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2.25 센트 오른 3불 85.50 센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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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다가 온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로 변동성은 줄었으나 미국 내 옥수수 생산량 및 기말 재고 감소 전망으로 인해 0.7% 상승으로 장이 종료됐다. 지난 달 미중서부 건조한 날씨를 보였으며 특히 콘 벨트 서부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작황에 피해를 준 것으로 보아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은 에이커당 162.8~168.5 부셸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지난 달 USDA170.7 부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었다. 미에너지정보청의 주간 에너지 추정 보고에서 에탄올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바이오연료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한 점 역시 금일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내일 발표될 USDA 수급 전망 보고에서 옥수수 소비량의 변화 또한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미중서부 날씨는 내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이 많겠으며 다음 주부터는 선선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기상 상황은 불안정해 지역별로 입장이 달라 아이오와 중서부, 미주리 동북부, 일리노이 남서부 지역은 가뭄에 따른 작황 피해가 우려된다. 콘 벨트 동부 지역에는 너무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작황에 피해를 주는 상황까지 전개되고 있다. 한편 남부 지방에서의 옥수수 수확은 속개되어 텍사스는 예년 평균 23%를 넘어 31%의 수확율을 기록했다. 루이지애나 역시 예년 평균 18%를 넘어 30%의 수확율을 나타냈다. 10일 정오(한국 시간으로 11일 새벽 1)USDA 수급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그 발표 결과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참고로 이번 8월 보고서는 농가 실지 조사를 통한 첫 자료로서 상당한 의미를 가지게 되며 향후의 가격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지표로서 작용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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