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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7일, (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8-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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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내 생산량 및 재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 예측과 미중서부 일부 지역 가뭄에 따른 생산 피해 우려로 1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25 센트 오른 3불 86.25 센트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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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약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어 일주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이번 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미국 내 옥수수 생산량 및 기말 재고량이 전월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여 옥수수 가격을 끌어올렸다. 로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2017년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은 에이커당 166.2 부셸에 이를 것으로 보아 지난 7USDA 수급 전망 보고서에서의 170.7 부셸보다 4.5 부셸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미산 옥수수 180,800톤이 멕시코로 판매되었다는 소식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USDA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 실적은 지난주 대비 2% 감소한 979,006톤을 기록했으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함에 따라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했다. 중서부 지역의 날씨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 서늘한 날씨를 보이는 등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 특히 아이오와 남서부, 미주리 동북부, 일리노이 남서부, 켄터키 서부 및 알칸사스 북부 지역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옥수수 생육에 불리한 상황임에 따라 이들 지역의 향후 날씨 변화가 가격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