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시장은 관망세로 인해 변동성을 줄인 가운데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호조로 20년 9월물은 U$3.1125로 전일 대비 0.1%, 12월물은 U$3.2375로 전일 대비 0.2% 올랐다. USDA의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7월 30일 기준 옥수수 신곡 판매량은 2,646,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003,300톤 증가했으나 수출량은 685,5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85,700톤 감소했다. 중국이 미국산 옥수수를 대량으로 구매하면서 신곡 판매 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나 이미 예상했던 결과이기에 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다음 주 수요일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7월에 이어 8월 중순까지 미중서부 양호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단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옥수수 평균 단수는 에이커당 180.5부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의 농업 컨설팅 기업인 ProAgro는 2020/21 시즌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출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333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으며 이것은 USDA가 7월 수급 전망에서 제시한 3300만 톤을 넘어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