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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7일, (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7-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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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콘벨트 서부 지역 비 소식으로 옥수수 가격은 장 중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수분이 이루어지는 시기 무더운 날씨로 인한 피해 우려가 낙폭을 대거 줄여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25센트 하락한 3불 89.25센트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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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USDA 수급 보고서 발표 이후 급락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이 조정을 받아 지난 금요일에는 반등했으나 금일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번 주 콘 벨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에는 더 넓은 지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옥수수 가격을 약세로 이끌었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며 수분에 들어갔거나 곧 들어갈 지역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남부 대평원 일대 고기압이 형성되어 열돔(heat dome) 현상이 캔자스,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일부 지역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다만 파종이 늦어지거나 재파종된 지역에서는 수분이 2주 정도 늦어져 현재의 무더운 날씨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USDA 주간 수출검사 실적은 지난주 대비 10% 증가(1,010,889M/T1,109,638M/T)해 낙폭을 줄이는 요인이 됐다. USDA 수급 보고서 발표 전까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농가 판매량이 급증했으나 712일 이후 급락세로 전환되자 농가에서는 공급량을 줄여 가격이 오를 때까지 추가 판매를 보류하고 있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FARM FUTURES사는 생육상태의 Good-To-Excellent율이 지난주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상반기 수출 실적은 82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2기작 옥수수 수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산지의 생산량이 늘어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수확율은 33~36%에 이른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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