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20년 5월물은U$3.1925에 거래되어 전일 대비 2.1% 떨어져 2016년 9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10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828,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63,000배럴 감소했으나 재고량은 225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00만 배럴 증가했다. 에탄올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소비량 감소로 에탄올 재고량이 증가한 데 따른 부담감이 옥수수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20달러 아래로 떨어져 옥수수 가격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코로나 사태로 미국의 실물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어 미국 내 주요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브라질 농업컨설팅 기업인 AgRural에 따르면 브라질의 1기작 옥수수 수확률이 72%, 2기작 옥수수 파종률이 99%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