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로 나아갔으나 수급 전망 자료에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폭을 줄여놓았으며 20년 5월물은 U$3.3175로 전일 대비 0.6% 올랐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4월 2일 기준 옥수수 구곡 순 판매량은 1,848,9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722,000톤 증가했으며 신곡을 중심으로 한 옥수수 판매량도 608,8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588,500톤 증가했다. 수출량은 1,290,3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1,8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SDA 19/20 시즌 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미국의 옥수수 기말 재고량이 5315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508만 톤 증가했다. 소비량이 3억 837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521만 톤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각각 1억 100만 톤, 5000만 톤으로 전월과 같았다.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소비량이 줄어든 탓에 전월 대비 583만 톤 증가한 3억 317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에 따르면 2기작 옥수수 생산량이 178만 톤 늘어 브라질 전체 옥수수 생산량은 1억 187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양호한 수급 전망 외에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9% 감소한 점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