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시장은 금일 조정을 받아 하락했으며 20년 5월물은 U$3.46으로 전일 대비 0.8%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화요일 USDA 분기 재고 보고서와 연간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을 대폭 줄여놓은 가운데 미국 내 옥수수 기반 에탄올 생산량 감소 전망과 올해 옥수수 파종 면적 증가 전망으로 하락 압박을 받았다. USDA는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114,048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으나 미국 증시 및 유가 하락 등 외부 시장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미국 증시는 4%, 원유 시장의 WTI 선물은 5% 하락했다.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 증가 전망도 옥수수 가격을 약세로 이끌었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업체인 Safras&Mercado는 올해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1억 58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USDA가 3월 수급 전망에서 밝힌 1억 100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