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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7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7-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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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 가격 급등과 미중서부 기상 악화 우려로 장중 강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USDA 주간 옥수수 수출 판매 실적 부진으로 상승폭을 줄여 9월물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0.75센트 오른 부셀당 3불 91.75센트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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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까지 소맥 가격 급등이 다른 곡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었으나 이번에는 대두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다른 곡물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옥수수 가격은 629일을 기점으로 수직 상승해 연중 최고점 구간에 진입한 후 박스권에서 변동성을 줄인 채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고 있으며 금일은 대두 가격 급등 영향으로 인해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다음 주부터 미중서부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수수 선물 가격은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특히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남서부, 일리노이 중부 등 콘 벨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히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이 지역의 옥수수 생육에 대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주말까지 미중서부 지역에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은 8.5백만 부셸로 시장 전망치 21.7백만 부셸에 미치지 못했으며 지난주 15.1백만 부셸보다도 저조한 판매 실적을 보인 점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멕시코가 금일 5.63백만 부셸의 미산 옥수수를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가 지지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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