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옥수수 수확 부진과 기상 악화 우려로 옥수수 가격은 반등했으나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제한을 받았으며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6% 오른 U$3.8625에 장을 마쳤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10월 27일을 기준으로 미국 내 옥수수 성숙 단계 진입률은 93%로 작년 동기 대비 7%p, 최근 5년 평균 대비 6%p 뒤처져 있다. 수확률은 41%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 대비 20%p 뒤처져 있다. 이번 주 후반 콘 벨트 날씨는 좋지 못해 수확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은 58%로 지난주 대비 2%p 상승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는 수확이 완료되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기후 변화에 따른 상당한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 변동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헤알화 강세 및 달러화 약세로 인해 미국의 옥수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 여부가 내일 결정될 예정이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 중심을 두며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미국 증시와 원유 가격은 하락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 폭을 줄여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