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큰 변동 없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 실적 부진이 약세 장을 형성해 19년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7% 내린 U$3.8400에 장을 마쳤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보고에서 옥수수의 주간 수출 검사량이 380,66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99,297톤 감소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357,675톤 감소했다. 뒤처졌던 미국 내 옥수수 수확 속도가 최근 건조한 날씨 덕택에 빨라졌으며 향후 기상 여건도 수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콘 벨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되는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내 옥수수 수확률이 4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 변화 여부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에서는 USDA가 10월 전망에서 밝힌 에이커당 168.4부셸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하락과 수요 둔화에 따라 농가들은 적극적으로 판매하기보다 저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한 세부 사항이 논의됐으며 최종 합의에 도달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는 상승했으나 유가가 하락하는 등 외부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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