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기술적인 매수세와 숏 커버링으로 다시 반등했으며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9% 오른 $3.7175에 장을 마쳤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주에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대폭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남미 시장은 2019/20 시즌 옥수수 파종 준비 중에 있으며 상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파종 지연이 우려된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 발표 결과 9월 13일을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03.00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20,000배럴 감소했다. 지난 4월 초반 이후로 가장 저조한 생산 실적을 나타냄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았다. 미국 옥수수 산지 양호한 날씨와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미연준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준 금리를 인하했지만 금리 인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이 불투명해져 금일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지난 월요일 폭등했던 국제 유가는 연이틀 하락해 안정을 되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