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 양호한 날씨와 미중 무역 전쟁 재 점화로 3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과매도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기술적인 매수 움직임 확대로 반등했으며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1.7% 오른 4달러 9.50센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도 결사항전을 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시장은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전일 급물살을 타며 하락했던 국제 유가 및 원자재 시장이 안정을 되찾음에 따라 곡물 시장도 오르는 장이 형성됐다. 이번 주말 미국 중서부 날씨는 예년보다 선선한 날씨를 보여 생육에 도움을 줄 전망이어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미국 통계국에서 발표하는 수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옥수수 수출량은 3,069,000톤이며 연도별 6월 동기 실적을 살펴봤을 때 2013년 이후 가장 저조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6월 DDG 수출량은 962,592톤을 기록했으며 에탄올 수출량은 1억 2842만 갤런으로 6월 수출 실적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출량을 기록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