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미국 옥수수 산지 건조한 날씨 형성되어 미뤄졌던 파종이 속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으며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1.1% 내린 4달러 15.75센트에 장을 마쳤다. 다음 주 미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전개되겠으며 콘 벨트에도 1인치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한 멕시코의 대책을 촉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지정학적 긴장 관계는 계속해서 옥수수 가격의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다음 주 화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 악화로 인해 파종이 상당 부분 지연됐기 때문이다. 단위당 수확량은 전월 에이커당 176부셸에서 172.4부셸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