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옥수수 가격 동조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에서 옥수수 GTE율(6/5 68%, 5/28 65%)이 전주 대비 상승한 ​점은 가격 하락 요인이었으나 국제유가 상승세와 저가 매수세 유입 증가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음 주까지 미중서부 건조한 날씨를 보여 발아에 도움을 줄 전망이며, 6월 5일 현재 발아율은 86%로 작년 동기

​88%, 최근 5년 평균 87%에 약간 못 미쳤다. 

미중서부 옥수수 산지 수분(pollination)을 앞두고 있으며 북부 대평원 일대 고온 건조한 기후 영향이 미중서부에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계속해서 미국의 날씨 영향이 옥수수 가격을 주도할 것이다. 

대외적으로 미국 원유 재고량 감소 가능성 확대와 중동 지역 카타르와의 외교 단절에 대한 쿠웨이트 중재 보도로 긴장감 다소 완화되어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미국 증시는 하락했는데 FBI 코미 전 국장의 8일 청문회 출석 예정, 영국 총선과 ECB 기준금리 결정 등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경계감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