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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9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03-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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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보다 파종 예상 면적이 크게 늘어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아 19년 5월물은 전일 대비 17.50센트 내린 3달러 56.50센트에 정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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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USDA 분기 재고 보고서와 파종예상 면적 보고서가 동시에 발표됐으며 발표 결과 옥수수 가격은 폭락해 3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95월물은 전일 대비 4.7% 하락한 3달러 56.50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먼저 미국의 분기 재고량을 살펴보면 31일 기준 21857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보다 높았을 뿐만 아니라 이 기간에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재고량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중서부 홍수 사태로 인한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으며 다음 분기 재고 보고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파종예상 면적이 시장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어 옥수수 가격은 곤두박질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옥수수 파종 면적은 9280만 에이커에 이를 것으로 발표되어 시장 예측 평균치인 9130만 에이커를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농업 전망 포럼에서 제시된 9200만 에이커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예상대로라면 올해 미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은 작년보다 4% 이상 늘어날 것이다. 아이오와를 비롯한 네브래스카 등 주요 곡물 산지의 대규모 홍수 사태로 인한 파종 지연 우려는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제어하지 못했다. 농가에서는 파종 시기가 임박해지면서 조속히 파종의사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향후 2주 동안의 기상 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달러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면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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