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금일 옥수수 가격은 0.3%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으나 여전히 하락 압박은 거세다. 계속해서 소맥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곡물 시장은 가라앉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탄올 가격이 상승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곡물 가격의 하락을 막고 상승세로 이끄는 요소가 된다. 2018/19 시즌 우크라이나의 기록적인 생산 덕택에 옥수수 수출량이 지난 시즌 대비 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2기작 옥수수 생산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국제 시장에서 옥수수 수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연례행사인 USDA 농업전망포럼이 내일 개최된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2019/20 시즌 파종 예상면적 발표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 시즌 대비해서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파종 면적에 대한 시장 예상치는 9151만 에이커에 전체 생산량은 148억 8200만 부셸이다. 이 수치는 2016/17 시즌에 미치지 못하지만 2017/18 및 2018/19 시즌 보다는 높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피해를 입은 상당수의 농가들이 대두 대신 옥수수를 더 많이 심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