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물량 증가와 미국의 올해 옥수수 생산 면적 증가 예상으로 금일 옥수수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원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로 인한 외부 시장의 혼조세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변동성은 축소됐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에탄올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 감소로 옥수수 시장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국제곡물이사회(IGC)의 세계 곡물수급 전망 역시 옥수수 시장을 하락세로 이끌었다. IGC에 따르면 세계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는 종전 10억 7300만 톤에서 10억 7600만 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의 생산량이 상향 조정됨에 반해 브라질과 남아공의 생산량이 하향 조정됐다. 세계 교역량 증가 대비 소비량 감소로 인해 세계 기말 재고량은 2억 6600만 톤에서 2억 71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