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이후 재개된 옥수수 시장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으로 반락하며 한 주간의 장을 마무리했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에서 판매량이 271천 톤 증가한 1,233천 톤을 기록하고 수출량 역시 278천 톤 증가한 696천 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평가되어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외적으로 유가 상승과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강세 요인이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맥 가격이 연중 최저점을 갈아치우며 하락한 점이 옥수수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라니냐 현상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아르헨티나 곡물 산지 피해 우려가 다음 주 비 예보로 인해 다소 누그러진 점 역시 옥수수 가격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전일 국제곡물이사회(IGC) 세계 곡물 수급 전망에서 옥수수 세계 생산량이 전월 대비 6백만 톤 늘어난 10억 4천만 톤에 이르고 기말 재고량 역시 3백만 톤 늘어난 2억 6백만 톤에 이를 것으로 발표한 점 역시 금일 옥수수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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