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판매 실적 발표로 장중 1.5%까지 오르며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옥수수 시장은 소맥을 비롯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반락하며 한 주의 장을 마무리했다. 22년 7월물(ZCN22)은 U$7.8450으로 전일 대비 0.5% 내렸으며, 22년 9월물(ZCU22)도 0.6% 하락한 U$7.3775에 정산 마감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경기침체,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금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6.9% 하락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코스타리카로 144,907톤, 미확인 목적지로 105,664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콘 벨트 동부 지역은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기온도 계속해서 올라 옥수수 생육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덥고 건조한 날씨는 미국 중부 전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미국 내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향후 옥수수 시장은 변동성을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