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플레이션 상황 악화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곡물을 비롯한 원자재 시장은 약세 우위의 장이 형성됐다. 옥수수 시장은 큰 변동 없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일 대비 옥수수 22년 7월물(ZCN22)은 U$7.6825로 0.1% 내렸다. 22년 9월물(ZCU22)도 0.2% 하락한 U$7.2950에 정산 마감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서에서 6월 12일 현재 미국의 옥수수 파종률은 97%로 작년 동기 대비 3%p 뒤처졌으나, 최근 5년 평균과는 같았다. 발아율은 88%로 작년 동기 대비 7%p, 최근 5년 평균 대비 1%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은 72%로 지난 주 대비 1%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4%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1500만 톤의 곡물 저장 시설들이 파괴되어 신곡 수확에 따른 저장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유럽연합에 일시 저장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