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는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나 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협상 논의에 초점을 맞췄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타협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져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옥수수 시장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수수 22년 5월물(ZCK22)은 U$7.33으로 전일 대비 2.7% 내렸으며 22년 7월물(ZCN22)도 2.5% 내린 U$7.0825에 정산 마감됐다. 이번 USDA 세계 곡물 수급 전망에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는 1억 1,400만 톤으로 전월과 같았으나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5,300만 톤으로 100만 톤 하향 조정됐다. 우크라이나와 남아공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도 각각 4,190만 톤, 1,630만 톤으로 전월 대비 약간 줄었다. 그 밖의 펀더멘털 지표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3월 4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28,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31,000배럴 증가했다. 에탄올 재고량은 2,53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40만 배럴 늘었다. 한편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컬럼비아로 100,0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