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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5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7-09-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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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을 위한 매수세 증가와 남미 파종 지연 우려 등으로 상승세는 유지되었으나 시장 관망 움직임으로 변동성이 줄어 12월물은 전일 대비 0.50센트 오른 3불 54.75센트에 장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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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역시 상승세를 유지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9월 이후 선물 가격은 박스 권에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안정적인 수급 전망과 곡물 가격에 변화를 줄만한 특별한 이슈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옥수수 가격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요소로는 미국 내 옥수수 생육 상황과 단위당 수확량의 변화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성숙기를 거쳐 수확 단계로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산지의 기상 여건이 주요 관심사다. 이번 주말 이후 다음 주 초반에는 콘 벨트에 비가 내리겠으나 그 이후에는 기온이 올라 다소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옥수수 작황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미국 내 옥수수 재고량의 변화를 주목해야 할 때이다. 오는 29USDA는 분기별 재고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농가와 농가 외에서의 재고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는가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번 주부터 남미의 옥수수 파종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으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기상 악화에 따른 파종 지연 문제가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였다. 옥수수 시장은 미국의 수확과 남미의 파종 진척 여부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곡물 분석 기업인 Informa는 미국 내 단위당 수확량이 에이커당 169.7부셸로 USDA 전망치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총 생산량 역시 USDA 전망치보다 7000만 부셀 감소한 1411500만 부셸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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