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USDA 수급 전망에서 미국 내 옥수수 수급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선물은 약세를 나타냈으나 남미 시장의 생산 불안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22년 3월물(ZCH22)은 U$5.9825로 전일 대비 0.5% 내렸으며, 22년 5월물(ZCK22)도 0.3% 하락한 U$6.0075에 정산 마감됐다. 미국 내 옥수수 단수는 에이커 당 177.0부셸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생산 면적은 8510만 에이커에서 8540만 에이커로 늘어났다. 그 결과 미국 내 옥수수 생산량은 3억 8394만 톤으로 전월 대비 135만 톤 증가했다. 소비량은 3억 1523만 톤으로 203만 톤 늘었으나, 수출량이 6160만 톤으로 190만 톤 줄어듦에 따라 기말 재고량은 3911만 톤으로 3.1% 증가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각각 1억 1500만 톤, 5400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300만 톤, 50만 톤 줄어듦에 따라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12억 696만 톤으로 177만 톤 감소했다.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은 3억 307만 톤으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1월 7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06,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42,000배럴 감소했다. 에탄올 재고량은 2,29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50만 배럴 증가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10만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