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반발 매수세로 인해 오르는 장이 형성됐다. 전일 대비 21년 12월물(ZCZ21)은 1.6% 상승한 U$5.2550에 정산 마감됐으며, 22년 3월물(ZCH22) 역시 U$5.33으로 1.6% 올랐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걸프 만의 수출 터미널들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선적 제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점도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됐다. 9월 17일 기준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 역시 926,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11,000배럴 감소했으며, 에탄올 재고량은 2,01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0만 배럴 늘었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원유 재고량 감소로 원유(WTI) 가격이 2.5% 오르자 옥수수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브라질의 곡물수출자협회인 ANEC은 브라질의 9월 옥수수 수출량 전망치를 5% 줄여 28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