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매도세와 매수 포지션 청산 물량 증가로 옥수수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전일 대비 21년 9월물은 2.0%, 12월물은 2.1% 내렸다. 미 중서부 양호한 날씨 형성으로 옥수수 수분(pollination)에 도움을 주고 있어 매도 우위의 장이 형성됐다.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아이오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으며 향후 날씨도 옥수수 생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와 수출 수요 둔화 움직임 역시 가격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확 진척 소식에 서리로 인한 피해 우려가 완화된 점도 옥수수 가격을 약세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거래소에 따르면 7월 29일 현재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확률은 81.4%로 예년 평균의 72.2%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