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방향성을 잡은 옥수수 시장은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1년 7월물은 2.6% 하락했다. 옥수수 산지 기상 여건이 좋아 옥수수 가격은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으며 21년 9월 이후 월물들은 3% 넘게 떨어졌다. 텍사스에서 미시간까지 연결되는 지역에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에 2~3인치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콘 벨트 동부 지역도 향후 2주 사이에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가 나와 있다. 소규모 정유업체들의 바이오연료 의무적 혼입 면제와 관련한 미국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6-3의 판결로 바이오연료 의무적 혼입에서 제외시켜달라는 소규모 정유 업체들의 손을 들어준 결과가 나와 바이오연료 산업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여 선물 시장에서의 옥수수 가격 하락 압력은 거셌다. 오는 30일 USDA 파종면적 보고서 및 분기 재고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의 관심은 파종면적 보고서에 집중되어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파종예상 면적 보고서 발표 때보다 파종 면적은 260만 에이커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분기 재고량은 작년 동기보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일반적이다. 우크라이나는 2021/22 시즌 옥수수 파종을 마무리됐으며 파종 면적은 535만 헥타르로 지난 시즌의 493만 헥타르보다 증가했다고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밝혔다. Agroconsult사는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종전보다 90만 톤 줄여 6,53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