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과매수 인식으로 인해 옥수수 신곡 선물은 소폭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으나 구곡 5월 및 7월 선물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21년 5월물은 U$6.5550으로 전일 대비 0.8% 올랐다. 향후 가격 상승 우려에 대비한 해외 바이어들의 옥수수 구매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336,000톤, 과테말라로 136,680만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차익실현 물량들로 인해 가격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으나 미국을 비롯한 브라질의 옥수수 산지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남아공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도 나오고 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다시 옥수수 수출세 인상 카드를 꺼내들고 있어 이 부분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