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옥수수 가격은 변동성을 줄여나가면서 시장 관망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금일 옥수수 19년 5월물은 전일 대비 0.25센트 오른 3달러 71.50센트에 장을 마감했다. 소맥 가격 상승 영향과 숏 커버링 및 달러 약세, 유가 강세 등 외부 시장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와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 약세로 인해 미국의 옥수수 수출 가격은 보다 더 높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국제유가도 1.4% 올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겼다. 미중서부 홍수 사태로 인해 물류 흐름이 제약을 받아 수출항으로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겼다. 지난 주 미국 내 곡물 철도운송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21.7% 줄었다. 캔자스, 미주리, 알칸사스, 미시시피 주들이 홍수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국 남부 지방을 넘어서서 중서부에서도 파종이 지연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