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가격이 다시 급락함에 따라 옥수수 역시 동반 하락했으며 19년 5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6% 떨어진 3.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옥수수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작년 11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 형성됐다. 농가 판매량은 줄고 선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미 중서부 베이시스는 1~8센트 오르는 등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주 금요일 USDA 수급 전망에서 세계 옥수수 수급이 다소 타이트해져 상승 신호가 주어졌으나 미국의 수출 둔화 우려로 인해 맥을 추지 못하고 재차 하락하는 상황이 전개됐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발표 결과 3월 7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765,618톤으로 지난 주 대비 99,999톤, 작년 동기 대비 611,626톤 줄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내일 생산 전망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USDA는 지난 주 금요일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94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브라질의 대두 수확 속개로 2기작 옥수수 파종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의 옥수수 수입량은 늘어나겠으나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출량은 확대될 전망임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봄철 파종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7% 정도 파종이 이루어졌다. 옥수수 파종에 상당히 유리한 날씨가 형성되어 있어 생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