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서부에 상당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옥수수 파종 지연 문제가 더욱더 심각해짐에 따라 금일 19년 7월물 옥수수 가격은 전일 대비 2.8% 오른 4달러 42센트에 장을 마쳤다. 한 달 만에 옥수수 가격은 연중 최저치에서 최고치로 치솟음은 물론 3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미국에서의 옥수수 파종 지연뿐만 아니라 생육 상태 악화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말 콘 벨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1인치 이상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시건, 오하이오에서의 옥수수 파종은 계속해서 지연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엘리뇨 현상이 강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작물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보도 나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해소로 인해 멕시코는 미국산 옥수수의 구매를 늘리고 있으며 금일 USDA는 멕시코가 미국산 옥수수 175천 톤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USDA는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를 통해 구곡 235,900톤, 신곡 104,300톤이 판매됐다고 밝혀 지난 주 대비 판매량이 늘었으나 최근 4주 동안의 평균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