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4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06-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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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보다 낮은 파종률을 기록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강세를 보여 장 초반에는 3%까지 치솟았으나 대거 조정을 받아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옥수수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0.2% 오른 4달러 25.25센트를 기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먼저 살펴보면 6월 2일까지 옥수수 파종률은 67%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인 96% 대비 29%p 뒤처져있다. 발아율도 46%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인 84% 대비 38%p 뒤처져있다. 시장에서는 71% 정도의 파종률을 예상했으나 그보다 낮은 67%의 파종률을 기록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립해양대기처(NOAA)에 따르면 향후 1주일 동안 중서부 및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3내지 4인치 가량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미국 시장의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출 확대는 다소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누그러뜨리는 요소로 작용한다. 아르헨티나 패소화의 평가 절하 역시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브라질 역시 옥수수 수출을 늘리고 있다. 브라질의 5월 옥수수 수출량은 98만 톤으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USDA 월간 착유용 소비량을 살펴보면 에탄올 공장들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4억 4050만 부셸의 옥수수를 에탄올용으로 사용했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대비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