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로 하락한 이후 금일에도 옥수수 가격은 추가 하락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0.6% 내려 4달러 24.25센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동안 미국 내 주요 산지에서의 옥수수 파종 작업이 진척되었을 것으로 기대되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가 제한을 받았다. 장 마감 후 발표될 USDA 주간 작황 현황을 살펴봐야 하겠으나 시장에서는 71% 정도의 파종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 여건은 계속해서 받쳐주지 못할 전망이다. 이번 주에도 콘 벨트에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특히 콘 벨트 동부지역이 1~2인치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파종이 계속해서 지연되어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30일 현재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743,077톤으로 지난 주 대비 365,650톤 감소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도 812,508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