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멕시코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인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가격은 반락했으며 19년 7월물은 전일 대비 2.2% 내려 4달러 27센트로 장을 마쳤다. 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자 유입 차단을 멕시코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경제제재 조치를 통해 멕시코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산 옥수수의 최대 수요국인 멕시코는 이번 미국의 조치에 반발해 미국산 옥수수 수입을 제한할 가능성도 제기되어 옥수수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 월요일 ‘Memorial Day’로 인해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보고서가 금일 발표됐다. 5월 23일까지 주간 옥수수 순 판매량은 921,7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479,700톤 증가했다. 수출량도 1,720,4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841,100톤 증가했다. 수급 상의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 이슈에 눌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