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9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07-10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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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옥수수 생육상태 개선과 향후 기상 여건 호조 전망 등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았으며 19년 9월물은 전일 대비 1.6% 하락한 4달러 31.75에 장을 마쳤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에서 7월 7일을 기준으로 옥수수 발아율이 98%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출사(silking)율은 8%로 작년 동기 34%, 최근 5년 평균 22% 대비 26%p, 14%p 뒤처졌다. 생육 속도는 예년 대비 계속해서 뒤처져 있으며 생육 상태도 작년 대비 좋지 못하다. 7월 7일 현재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은 57%로 작년 대비 18% 하락했으나 지난 주 대비해서는 1% 상승했다. 미국의 7월 날씨는 생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파종 지연에 따른 작황 스트레스 문제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미중서부 날씨는 고온 건조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생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오는 목요일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은 미국 내 옥수수 재고의 상향 조정을 염려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USDA 파종 면적 보고서에서 시장 예상과는 달리 옥수수 파종 면적이 크게 줄어들지 않음에 따라 이번 수급 전망에서 가격 상승 요소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