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산지 날씨가 무덥고 건조해져 작황에 불리한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추가 상승했으며 19년 9월물은 전일 대비 2.3% 오른 4달러 54.25센트에 장을 마쳤다. 파종 시즌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파종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제는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에 무더위가 닥치면서 생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옥수수 파종 면적 재조사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월 말 USDA가 시장 예상과 달리 파종 면적을 줄이지 않았으며 그 자료를 이번 7월 수급 전망 보고서에도 그대로 반영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서에서 파나마로 104,1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으며 양호한 수출 실적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 증가 기대감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