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파종 면적 및 생산 전망 불확실성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상승했으며 19년 9월물은 4달러 44.25센트로 전일 대비 2.1% 상승했다.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 결과 2019/20 시즌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3억 5244만 톤으로 전월 대비 1.4% 상향 조정됐다. 지난 6월 28일자 파종 면적 보고서를 반영함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파종 면적이 재조사를 통해 8월 수급 전망에서 대폭적으로 조정될 것으로 보여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단위당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USDA는 전월과 같이 에이커당 166.0부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브라질의 2018/19 시즌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전월 9700만 톤에서 상향 조정해 98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사료용 옥수수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올해 옥수수 소비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수급 전망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USDA 주간 수출 실적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USDA 주간 수출판매 실적 발표 결과 7월 4일까지 구곡 옥수수 주간 순 판매량은 505,7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30,100톤 증가했다. 수출량도 1,135,8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842,5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