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5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4-06-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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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매도세와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24년 7월물은 전일 대비 8센트 내린 4달러 25.50센트에 정산 마감됨
콘벨트 북부 홍수 사태와 생육 상태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매도세와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연중 최처지를 기록했다. CME 옥수수 24년 7월물(ZCN24)은 U$4.2550으로 전일 대비 1.9% 내렸으며, 24년 9월물(ZCU24) 역시 1.8% 하락한 U$4.3175로 거래를 마쳤다. Euronext 옥수수 24년 8월물은 톤당 208.00유로로 전일 대비 0.5% 하락했다. USDA 주간 생육 현황 보고서에서 6월 23일 현재 미국의 옥수수 발아율은 97%로 작년 동기 대비 1%포인트 뒤처졌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1%포인트 앞섰다. 출사(silking)율은 4%로 작년 동기 및 최근 5년 평균 대비 1%포인트 앞섰다. 생육 상태의 우수(GTE) 등급은 69%로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9%포인트 상승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멕시코로 209,931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주 후반까지 미주리에서 오하이오주까지 1~2인치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다음 주에도 콘벨트에 습한 날씨가 형성되겠다. 브라질 곡물유지작물수출협회인 ANEC은 6월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10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에 따르면 2023/24 시즌 6월 23일까지 유럽연합의 옥수수 수입량은 1862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간 감소했다. 인공지능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상승했으나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인해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 강세와 차익 실현으로 인해 유가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