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미국은 대중국 추가관세 부과를 보류했으며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대거 구매할 것으로 전망되어 옥수수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르는 장이 형성됐다. 20년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9% 오른 U$3.88에 장을 마쳤으며 11월 1일 이후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USDA의 주간 수출 검사 실적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12월 12일을 기준으로 옥수수 주간 수출 검사량은 686,686톤을 기록해 지난 주 대비 197,074톤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200,574톤 감소했다. 아르헨티나의 수출세 부과 조치(12%)도 옥수수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 중도좌파 성향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새 대통령이 취임했으며 우려했던 수출세 부과 조치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외부 시장 상황 역시 옥수수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유가 역시 강세를 보인 반면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