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에 대두를 중심으로 주요 곡물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전일에 이어 옥수수 가격도 추가 상승했으며 20년 3월물은 전일 대비 0.9% 오른 U$3.81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소폭 상승한 가운데 유가 상승과 달러 약세 등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 다만 미중 1단계 무역협의 체결로 인해 중국이 미국산 옥수수를 대거 수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어서 대두 대비 옥수수 가격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곡물 분석기업인 ProAgro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0.8% 하향 조정해 3538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USDA는 12월 수급 전망에서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355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