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매도세와 수출 실적 부진 우려로 옥수수 시장은 하락 압박을 받아 지난 9월 12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으며 20년 3월물은 전일 대비 1.6% 내린 U$3.7125에 장을 마쳤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11월 29일을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72,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12,000배럴 증가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됐는데 소맥 및 대두 가격의 하락에 동조하는 현상을 보였다. 미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달러는 약세를 보였으나 금일 옥수수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인해 유가가 하락한 점은 옥수수 가격의 하락 요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