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9일, (금),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11-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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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의 양호한 수출 판매 실적, 소맥 가격 급등 등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큰 폭으로 올랐으며 20년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2.2% 오른 $3.8125에 장을 마쳤다. USDA의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11월 21일을 기준으로 주간 옥수수 순 판매량은 806,800톤으로 지난주 대비 18,300톤 증가했다. 다만 수출량은 635,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7,800톤 감소했다. 겨울 폭풍이 북부 대평원 일대와 콘 벨트 북부 지역을 휩쓸고 가면서 수확이 늦어진 옥수수 산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점 또한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됐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Agroconsult는 브라질의 2019/20 시즌 옥수수 생산량이 작년 대비 0.8% 줄어든 1억 239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USDA는 11월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1억 1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 하락 등 대외시장의 약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