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다시 소폭 반등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론과 달러 강세 등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았으며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5% 오른 $3.6850에 장을 마쳤다. USDA의 양호한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이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11월 14일을 기준으로 주간 옥수수 순 판매량은 788,500톤으로 지난주 대비 206,900톤 증가했으며 수출량도 673,1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70,900톤 증가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106천 톤의 옥수수가 판매된 점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국제곡물이사회(IGC)가 세계 곡물 수급 전망 자료를 발표했으며 세계 옥수수 생산량이 11억 300만 톤으로 전월 전망대비 500만 톤 상향 조정됐다. 소비량도 11억 4200만 톤으로 400만 톤 늘었으나 기말 재고량은 100만 톤 늘어 2억 79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