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올랐던 옥수수 가격은 주말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기술적인 매도세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19년 12월물은 $3.7325에 거래되어 전거래일 대비 1.1% 내렸다. 미 중서부는 이번 주 중반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나 주말에는 예년 평균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콘 벨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의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형성되어 수확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옥수수 수확률이 65~6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금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이해 관공서가 휴무에 들어갔으며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및 작황 보고서도 하루 미뤄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달러 약세는 곡물 가격의 상승 요인이나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해 곡물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 압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