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벨트 양호한 날씨로 수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옥수수 수출 부진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을 부추겨 6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19년 12월물은 $3.7525에 거래되어 전일 대비 1.1% 내렸다. 향후 일주일 간 콘 벨트에는 비 소식이 없을 것으로 예보되어 있으며 11월 날씨는 대체적으로 예년보다 건조해질 전망이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 10월 31일을 기준으로 주간 옥수수 순 판매량은 488,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61,100톤 감소했으며 수출량도 317,9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76,400톤 감소해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나타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으로 스몰딜이 성사되면 미중 양국이 단계적으로 관세를 낮추는 것을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는 상승하는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옥수수 시장은 펀더멘털 약세 요인으로 인해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