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시장은 큰 변화 없이 약간 하락하는 장이 형성되어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2% 내린 $3.90에 장을 마쳤다. 미국은 다음 주말까지 추은 날씨가 형성되겠으나 대평원 및 콘벨트 서부 지역은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전망이다. 수확에 유리한 환경 조성으로 하락 압박을 받았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 10월 24일을 기준으로 주간 옥수수 순 판매량은 549,100톤으로 지난주 대비 56,700톤 증가했으며 수출량도 494,3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5,300톤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 및 유가 하락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약세장을 형성했다.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1단계 합의 공식 서명을 위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관세 조치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대내외 시장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다만 달러 약세 흐름이 유지되면서 미국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가격 하락세도 제한을 받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브라질 옥수수 수출 가격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 대련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선물 가격도 지난 9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