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에탄올 생산량 증가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서부 옥수수 수확 속개로 인한 하락 압박이 거세져 옥수수 가격은 보합 권에 머물렀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은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10월 18일을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96,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5,000배럴 증가한 반면 에탄올 재고량은 228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0만 배럴 줄었다. 중부 지방은 다음 주 중반까지 차가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며 남부 지방에서부터 콘 벨트 동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상당량의 비가 내리겠으나 콘 벨트 동부 지역과 대평원 일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 시장에서의 옥수수 수급 전망을 살펴보면 프랑스의 올해 옥수수 생산량은 가뭄으로 인해 줄어들어 1230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은 9월 한 달 동안 386만 톤 이상의 옥수수를 수입해 작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