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0일, (목),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10-11 03:51
본문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USDA 수급 전망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급락해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3.6% 내린 $3.8025에 장을 마쳤다. 이번 수급 전망에서 미국 내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은 에이커당 168.4부셸로 전월 전망 대비 0.2부셀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어 감소할 것이란 시장 전망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자 옥수수 가격은 급락세로 바뀌었다. 수확 면적도 크게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전월 전망 대비 20만 에이커 줄어든 8180만 에이커로 나타났다. 그 결과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전월 대비 51만 톤 줄어든 3억 5001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수출량은 감소한 반면 소비량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기말 재고량은 4899만 토능로 663만 톤 하향 조정됐다.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11억 401만 톤으로 전월 대비 87만 톤 줄었으며 기말 재고량도 3억 255만 톤으로 372만 톤 줄었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 10월 3일을 기준으로 주긴 옥수수 순 판매량은 284,400톤으로 지난주 대비 278,200톤 감소한 반면 수출량은 474톤으로 지나 주 대비 16,100톤 증가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도 브라질 내 2019/20 시즌 옥수수 생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CONAB은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98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USDA 전망치인 1악 100만 톤보다 생산량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외부 시장과 관련해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개시 이슈로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 유가도 상승했으나 옥수수 시장의 하락세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