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은 축소된 가운데 미중서부 기상 악화에 따른 수확 지연 및 단위당 수확량 감소 우려로 19년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3.8700에 장을 마쳤다. 북부 대평원 및 콘 벨트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주 후반부터 서리나 눈이 내리는 날씨가 형성되어 옥수수 수확에 지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다코타 및 미네소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금일 장 마감 후 USDA 주간 작황 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 전문가들은 옥수수 수확률이 19%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일 USDA 주간 수출 검사 보고서에서 10월 3일까지 미국의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466,521톤으로 지난 주 대비 44,786톤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986,056톤 감소했다. 한편 미국 증시와 유가 하락, 달러 약세 등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였다.